안산의 조용한 동네 일동, 이곳에 아침부터 줄을 서야만 만날 수 있는
특별한 빵집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
화려한 간판은 없지만,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우는
이곳은 정말 '아는 사람만 가는' 찐 도민 맛집이에요.
저도 소문만 듣다가 드디어 직접 다녀왔는데, 두 번 다녀오고
이제야 포스팅을 남깁니다.


매장정보
🎈 주소: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4길 10 1층 (일동 653-9)
🎈 전화번호: 070-7543-7893
🎈 영업시간: 11:00 - 18:00 (빵 소진 시 조기 마감 / 매주 "월" 정기휴무)
🎈 주차정보: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인근 성호공원 공영주차장이나 주변 골목 주차를 이용하셔야 해요.

인당 4개로 구매 제한이 있는 곳이예요.
처음 문스오븐을 갔을 땐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해서 40분 정도 일찍 갔는데,
그때도 한 팀이 먼저 와 계셨는데,
두 번째 갔을 때는 웨이팅은 없었지만,
빵도 몇 개 없........... 🥲
아침 웨이팅이 필수인 만큼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시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.


오픈형 주방으로 빵을 고르면
직접 컷팅도 해주세요.
오전 11시쯤이었는데, 빵도 별로 없어서
사장님께 여쭤보니, 정통방식을 고수하셔서
빵이 나오기까지 4일이 걸린다고 하네요~
슬로푸드의 정석이었어요.

이렇게 어렵게 빵 구매하고,
보관 잘못하면 빵 딱딱해지는 거 아시나요??
습하게 보관하면 곰팡이 올라오거나,,
꼭 보관방법 숙지 하셔서 더 건강하게 드시길 추천드려요!




가격정보
치아바타 : ₩ 2,500 ~ 3,900
햄치즈크루아상 : ₩ 4,000
피스타치오 : ₩3,800
무화과&호두 : ₩4,000
잠봉뵈르 샌드위치 : ₩8,500


햄치즈크루아상은 바삭한 크루아상에 과하지 않은 속재료들과
재료 본연은 맛을 헤치는 소스가 거의 없는 게 좋았어요!
햄도 짜지 않아서 약간은 싱겁다고 생각이 들 때쯤
치즈 풍미가 은은하게 퍼져요~
진짜 딱 맛있게 먹었어요
제 마음속 2위였던!!


제가 견과류를 좋아하는 몇 가지 중 하나가 피스타치오인데
겉의 파삭파삭한 페이스트리 식감과
위로 피스타치오 분태가 아낌없이 뿌려져 있어요. 보는 것만으로도 "나 진짜 진해!"라고 외치는 느낌이죠. ✨
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피스타치오 본연의 묵직하고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느껴져요.


사실 문스오븐 발을 들이게 된 게 이 녀석 때문 이에요.
어느 날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문스오븐 얘기를 하시면서
잠봉뵈르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시면서 극찬을.....
근데 택시 기사님 맛집은 진짜 돈주고도 못 사는 거 아시죠??
그래서 오픈런해서 이 녀석을 겟겟!
제 입맛에도 딱 좋았어요, 딱딱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빵과, 진짜 짜지 않은 햄
그리고 빵에 박혀있던 치즈까지 조화가 굉장히 좋았어요!
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 갑 메뉴!
아침 일찍 서둘러야 이 귀한 잠봉뵈르를 손에 넣을 수 있으니 무조건 서두르세요! 🏃♂️


치아바타도 적당히 쫄깃하고
담백해서 그냥 오며 가며 집어먹기 좋았어요!
저는 샐러드에 곁들여 먹었는데 아침에 먹어도 소화에 부담도 없고,
올리브도 어떤 곳은 물컹하거나, 짭조름한데 조화롭게 잘 어울렸어요.

저는 무화과는 좋아하지만 호두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
와 이 빵은 그 두 가지가 오묘하게 잘 어울렸어요.
빵은 그나마 지금까지 먹은 것들 중 가장 촉촉했고,
무화과도 통으로 들어가서
슴슴한 단맛이 은은하게 퍼져서 저한테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.
웨이팅에 비해 맛이 부족하다.
탄맛이 난다는 의견들도 있었는데
저는 재료 본연의 맛이 담백하게 나서 좋았어요.
아직 못 먹어본 빵들까지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다시 가고 싶은 곳이고,
어떤 빵들은 속이 불편하거나 너무 자극적이어서 갈증 나는 것들도 있는데
여기는 주식으로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!
제가 직접 가보고, 사보고 좋았던 솔직한 후기입니다.
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.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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